[독자편지]교사임용시 군필자가산점 여군출신에도 줘야

입력 1996-11-29 20:55수정 2009-09-27 11:4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지난 20일 서울시 초중등 교사임용고시 공고가 났다. 평소 교직에 뜻이 있는 여동생에게 연락을 했다. 동생도 그 공고를 봤다는데 크게 실망하는 기색이었다. 교육청 공고문에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제가 있는데 여군출신은 제외됐기 때문이란다. 여동생이 사범대 졸업반때 온가족은 교사 임용고시에 응하라고 종용했다. 그러나 동생은 어린 학생들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좀더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며 여군장교를 지원했다. 16주 동안 사관후보생과 똑같은 과정에서 기초군사지식 및 지휘통솔기법 등 장교로서 필요한 제반 소양을 갖춘 후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후에도 12주의 병과교육을 받은뒤 일선 부대에 배치돼 3년 복무를 마쳤다. 장교 양성과정 및 실무부대에서의 복무가 일반 남자장교들과 한치도 다름이 없으므로 제대후 사회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일반 기업체 사원채용 및 공무원 임용때도 가산점제가 적용된다. 남자에게는 가산점을 주면서 여군출신에게는 주지않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명백한 남녀 성차별이다. 의무복무가 아니기 때문이라면 군입대가 면제된 남자가 자원입대 했을 때도 여군과 동일하게 가산점을 주지 않겠는가. 서울시교육청의 신중한 재고를 부탁한다. 노 미 선(서울 도봉구 쌍문2동 삼익아파트)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