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논술학원 원고지 강매,시중가격의 10배넘어

  • 입력 1996년 11월 29일 20시 54분


논술시험을 앞두고 논술학원을 다니고 있는 수험생이다. 단과학원인데 수강료가 다른 과목과 같이 일괄 적용돼 비교적 싼 4만5천원을 받고 있다. 저렴한 학원비 때문에 등록했지만 시중에서 2천∼2천5백원 정도 하는 논술용 원고지를 10배가 넘는 2만5천원에 팔고 있어 불만이다. 또 학원에서 직접 만든 원고지외에 다른 원고지는 사용을 못하게 해 난감하다. 똑같은 원고지인데 학원이 제작한 원고지 외에는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이 학원의 논술 수강료가 비교적 저렴한 점은 인정하나 원고용지를 비싸게 공급하는 것은 이익을 채우려는 편법은 아닌지 의심된다. 차라리 다른 명목으로 정당하게 학원비를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김병승(나우누리ID·feel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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