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康泌기자」 96 홈소프트웨어 공모전 개발부문 최우수상으로 숭실대 박승덕씨(24·정보과학대학원)가 출품한 태양계 학습 프로그램인 「솔라 뷰어」가 차지했다.
기획 부문에서는 김선규씨(32·자영업)가 출품한 종합 정보 지도 「PC 맵 신 대동여지도」가, 작품 부문에서는 여수 수산대 컴퓨터공학과의 강동수 강영환 윤승호 이철영씨(컴퓨터공학과4년)가 함께 출품한 농악과 탈춤 소개 인터넷 홈페이지 「우리 것, 우리 소리」가 수상했다.
동아일보와 자매지 과학동아 ㈜한글과컴퓨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고등학생부터 주부에 이르기까지 총1백4명이 참가하는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행사는 정보화의 출발점인 가정에서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개발 부문 최우작인 「솔라 뷰어」는 태양계를 구성하고 있는 9개 행성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천체사진 촬영법 등을 텍스트로는 A4 용지 6백장 분량과 사진 1천여장, 동영상 50여편 등 총 6백MB의 분량으로 담은 대작. 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한 박씨가 인터넷을 뒤져 찾은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조금만 손대면 상품으로 내놓아도 손색 없는 교육용 타이틀』이라고 평가했다.
「…대동여지도」는 도로지도와 여행서를 결합시킨 A4 7장 분량의 아이디어. 「우리 것, 우리 소리」는 총 41쪽에 사진과 소리를 섞어 농악과 탈춤을 소개하고 있다.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중 일부는 11월 하순경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ilbo.co.kr)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www.hnc.co.kr)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