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상어」노먼,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 1위

  • 입력 1996년 11월 14일 20시 23분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이 세계 남자프로골프 랭킹 선두를 계속 지켰다.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의 로얄&앤션트골프클럽이 최근 3년간의 성적을 합산해 14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노먼은 10.33점을 획득, 지난달 29일 미국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올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톰 레먼(9.51점·미국)을 0.82점차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스윙머신」 닉 팔도(영국)는 8.85점을 마크,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고 세계매치플레이선수권대회 3연패의 주인공인 「그린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3위자리를 내주고 4위(8.62점)로 밀려났다.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8.55점으로 엘스의 뒤를 이었고 4년연속 유러피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8.31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한편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미국)는 짧은 프로경력에도 불구하고 3.72점으로 36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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