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池明勳기자」 충남경찰청 관내 경찰 간부들의 기강해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대전중부경찰서 任모과장(경정) 등 간부 4명은 지난 10일밤 당직근무를 하던중 정보2계 사무실에서 고스톱판을 벌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청감찰반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해당간부들과 지방경찰청이 이를 무마하려 애썼으나 결국 시인서를 써야했다』며 『근무철저를 기한다며 파출소의 TV마저 없앤 마당에 당직시간에 화투판을 벌인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천안경찰서에서는 金모과장(경정)이 지난 10일 아들 혼례를 치르면서 청첩장 3천여장을 관내 업소 등에 뿌려 말썽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객으로 참석했거나 축의금을 전달한 많은 업소들이 경찰서에 항의 전화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과장은 또 교통 정보 외근 등 경찰관들을 대거 동원, 청첩장을 전달토록해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