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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벤츠 98년시판 초소형 「스마트카」 제원 공개

입력 1996-10-27 20:38업데이트 2009-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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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熙助 편집위원」 벤츠의 초소형 스마트카가 오는 98년의 시판을 앞두고 그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스워치시계 생산업체로 유명한 스위스의 SMH사와 공동개발중인 이 차는 1천㏄급 배기량에 길이가 2m50㎝, 폭 1m45㎝, 높이 1m55㎝의 크기로 돼 있다. 우리나라의 티코보다 길이가 84㎝나 짧은 대신 폭은 5㎝ 넓고 높이는 15㎝정도 더 높다. 이 차의 개발생산을 위해 양사는 지난 94년 합작회사인 MC사(지분은 벤츠가 51%, SMH가 49%)를 설립했다. MC사가 지금까지 개발된 차의 제원과 성능을 최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어른 2명이 탈수 있으며 최대적재중량은 2백50㎏, 화물칸은 2백ℓ의 공간을 갖는다. 연비는 가솔린의 경우 1ℓ에 25㎞를, 디젤은 33㎞를 달릴 수 있다는 것. 가솔린연비는 포드의 카(1ℓ에 약 17㎞주행)보다 47%나 개선된 것이다. 최대시속은 1백30㎞, 출발후 시속 60㎞ 도달시간이 6∼7초이다. 오는 98년봄 터보 가솔린엔진를 시판하고 99년 터보 디젤차와 컨버터블을 선보이며 99년말까지 배기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차를 내놓을 예정.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서유럽에서 먼저 출고하며 극동과 북미지역 판매도 검토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1만5천∼2만마르크(약 8백만∼1천만원)선. 회사측이 내세우는 이 차의 특장은 연료소비와 배기가스가 적고 한계에 가까울 만큼 작지만 안전성과 거주성을 최대로 확보한 차세대 도시형차라는 점이다. 기본품목으로 운전자 및 승객석 에어백과 ABS를 장착한다. 초기 생산규모는 연간 20만대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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