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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재건축協 곽영석회장…『평형제한땐 미분양 속출』

입력 1996-10-27 20:24업데이트 2009-09-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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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熹暻기자」 『용적률을 지나치게 규제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민들 스스로 초고층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재건축으로 인해 도시경관과 주변환경을 망치는 결과는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郭永錫 잠실지구 아파트재건축협의회 회장(43)은 저밀도아파트지구의 용적률과 층수를 제한하려는 서울시의 방침에 대해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가 넘는 시대에 아직도 1천달러미만 시절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저밀도지역인 원효 이촌지구는 이미 용적률 400%, 높이 22층으로 아파트를 지어 입주까지 마쳤는데도 유독 5개 저밀도지구만 규제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 그는 『주민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대폭 양보한 용적률 300%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것』이라며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를 기존 가구수만큼 짓도록 한 방침도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은 대부분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아파트들입니다. 주택의 규모별비율에 관한 지침 개정으로 모든 재건축조합원이 25.7평이상을 받을 수 있다지만 전용면적 18평이하를 일반분양할 경우 미분양이 속출할 것이 뻔합니다』 郭씨는 소형위주의 아파트보급은 도시슬럼화를 재촉하는 결과를 낳아 토지이용도를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당초 취지와 어긋난다며 법적 근거도 불분명한 평형제한을 없애고 자율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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