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농구를 즐긴다. 놀이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농구는 청소년
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톡톡히 한몫한다.
문제는 성장기에 있는 이들이 뛰어노는 장소다. 청소년을 위한다고 많은 기관 단
체들이 농구장을 만들었지만 대부분의 농구장은 바닥을 시멘트로 깔아놓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크다. 더구나 농구경기에는 점프동작이 많은 편인데 시멘트는 충격
흡수가 안되기 때문에 무릎이나 발목에 상당히 치명적이다. 점프 후의 충격이 그대
로 신체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한창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관절염을 호소한다. 농구장
을 많이 만드는 건 좋은 일이지만 바닥은 그냥 흙으로 깔아야 마땅하다.
임 영 기(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82의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