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양팀 감독의 말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1시 37분


해태 김응룡감독:20여일만에 치르는 경기인만큼 1차전을 어렵게 봤다. 그러나 방 망이가 뜻밖으로 잘 맞아 주었다. 이대진이 기대이상으로 잘 던졌고 홍현우 박재용 최해식의 타력이 좋았다. 이강철은 2차전 선발이 아니기 때문에 이대진의 후속으로 투입했다. 큰 경기는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번트작전을 쓰는 등 안전위주 의 플레이를 펼쳤다. 2차전이 중요하다. 컨디션이 최상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내달리겠다.초 반 실점많아 부담 현대 김재박감독: 에이스로 큰 기대를 걸었던 위재영과 뒤를 받친 전준호가 너무 안좋았다. 초반에 무너진 것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됐다. 준플레이오프 및 플레이오프때와는 달리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다. 타자들은 이대 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야수들의 몸도 이상하게 무거웠다. 2차전에서 타순을 변경하지는 않겠고 정민태를 선발로 생각중이다. 아직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 해태를 무너뜨릴 비책이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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