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純一 기자」 애틀랜타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인 김경욱(26·현대정공)이 올해 대
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부는 14일 경기분야의 김경욱, 지도분야 김관현 용인대부교수, 공로분야
정보근 대한하키협회장, 연구분야 안횡균 한국체육과학연구원장, 진흥분야 전윤수
대구효성가톨릭대교수 등 5명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김경욱은 올 애틀랜타올림픽에서 「퍼펙트골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개인전
과 단체전을 석권, 한국여자양궁이 올림픽에서 개인전 4연패와 단체전 3연패를 달성
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도분야의 김관현교수는 지난92년부터 여자유도대표팀을 맡아 조민선 정선용 정
성숙 등을 육성,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종목 석권에 이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
1, 은 2, 동메달 1개를 따내는데 기여했다.
공로분야 수상자로 결정된 정보근회장은 지난 92년부터 하키협회장을 맡아 94년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녀동반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여
자부가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다.
또 연구분야의 안횡균원장은 마라톤선수들의 기록향상을 위한 논문발표 등 대표선
수들의 경기력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전윤수교수는 경기인출신으로 생활
체육활성화에 공헌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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