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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결승 벤치’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설…“올여름 PSG 떠난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02 13:33
2026년 6월 2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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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전문가 로마노 보도
이강인, 2년 연속 UCL 벤치 머물러
“더 많은 출전 시간 찾아 이적할 것”
ⓒ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2025~2026시즌과 동시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PSG를 떠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틀레티코가 이미 몇 달 전에 두 선수 모두를 요청했다”며 “더 많은 선택지가 뒤따를 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꺾고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2연패에 성공하며, 과거 3연패를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UCL 타이틀을 방어했다.
기쁨도 잠시, 이강인은 환히 웃지 못했다.
과거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한국 최초 UCL 우승자’ 박지성(은퇴)을 넘어 한국 선수 최초로 커리어 2개의 UCL 우승을 달성했지만, 2년 연속 결승전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2025~2026시즌 리그앙에서는 27경기 출전 3골4도움으로 주전급 활약을 펼쳤지만, UCL에선 철저히 외면 당했다.
출전한 10경기는 모두 교체로 뛰었으며, 8강 2차전부터 결승까지는 4경기 모두 벤치만 지켰다.
이에 이번 시즌 종료와 동시에 이강인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차기 행선지는 꾸준하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도 이강인을 원했지만, PSG는 쓰임새가 많고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의 UCL 결승전 벤치로 인해 이강인의 불만은 더 커졌고,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적을 추진할 거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길었던 2025~2026시즌을 뒤로한 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집중한다.
2022 카타르 대회 당시 막내지만, 에이스로서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기여했던 그는 이젠 확실한 핵심 자원으로서 홍명보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은 1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진행 중인 홍명보호 사전 캠프에 입성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18일 미국으로 떠난 이후 약 2주 만에 완전체가 됐다.
통상 합류 첫날에는 장거리 비행에 따른 여파로 가벼운 훈련만 소화하는데, 이강인은 곧장 훈련장으로 향해 팀 동료들과 함께한 거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오는 4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전 최종 모의고사를 준비한다.
홍명보호는 31일 진행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전이 끝나면 결전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12일), 멕시코(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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