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 최종멤버에 포함
호날두와 함께 첫 6회 연속 출전
우승 경험자 17명, 2연패 의지
월드컵 2연패를 목표로 개인 통산 6번째 본선 무대를 밟는 리오넬 메시. 부에노스아이레스=AP 뉴시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메시는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29일 메시를 포함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두 선수는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미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6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최다 득점 기록 경신도 노린다. 월드컵 통산 13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3골을 추가하면 최다 득점자(16골)인 미로슬라프 클로제(48·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월드컵에서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클로제와 호나우두(50·15골·브라질), 게르트 뮐러(1945∼2021·독일·14골) 등 3명뿐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어느덧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메시는 최대 8경기에 나설 수 있다.
관건은 몸 상태다. 메시는 최근 소속 클럽팀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단순 근육 피로로 인한 과부하 증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부터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컨디션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지휘했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포함한 당시 우승 멤버 17명을 다시 불러 모아 2연패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전까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년, 1962년) 등 두 나라뿐이다. 아르헨티나는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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