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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새 과제…‘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적응하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30 10:55
2026년 3월 30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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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
지난 코트디전서 휴식 시간 활용 못해
홍명보 감독·선수단도 중요성 느껴
뉴시스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용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적응해야 하는 새 과제를 받아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내달 1일 오전 3시45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유럽 복병’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지난 28일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전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한국 축구는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 멕시코(16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 경쟁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을, 오스트리아는 유럽 패스 D 승자의 가상 상대다.
이번 3월 유럽 원정은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주간이다.
최종 명단 발표 전 마지막 실전 점검의 시간인데,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한 홍명보호다.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조직력 개선과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등을 앞세운 공격 조합 찾기 등이 오스트리아전 주요 점검 요소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더 잘 적응하는 것도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공식적으로 FIFA가 발표한 건 아니지만,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들에 공문 형태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도입 계획을 알렸다.
전, 후반 각 22분이 지난 시점에 3분을 부여하고, 선수들은 이때를 활용해 물을 마시고 휴식 등을 취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다.
즉, 축구가 45분 전후반 체제에서 22분여씩 4쿼터로 바뀐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의 무더운 날씨가 우려되는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명보호는 처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적용됐던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오현규(25··베식타시)가 골대를 때리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첫 번째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흐름이 상대로 넘어갔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은 개인 기량을 앞세워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고, 전반에만 2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코트디부아르전 중계 화면에 잡힌 홍 감독은 오현규, 황희찬(30·울버햄튼) 등 공격수들을 모아놓고 지시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끊기면서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진 결과를 낳았다.
홍 감독을 포함해 주요 선수들도 월드컵 본선에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대표팀이 오스트리아전에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한국이 A매치 수준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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