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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판 고시엔” “만화 속 스토리”…日, 한국 8강행에 ‘찬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0 10:01
2026년 3월 10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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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7-2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도쿄=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라운드에서 호주를 상대로 ‘미라클’을 연출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자 일본 현지 언론과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각)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이날 도쿄돔에서 열린 WBC 1차 라운드 C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를 보도하며 “한국이 8회말 실점으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9회초 극적인 추가점을 뽑아내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경기 직후 일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한국의 근성에 경의를 표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일본 팬들은 이번 경기를 두고 “마치 고시엔 출전권이 걸린 결승전을 보는 듯했다”, “현실이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 속에나 나올 법한 스토리”라며 찬사를 보냈다.
일부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마치 세계 멸망을 막아낼 것 같은 비장한 분위기로 승리를 지켰다”, “외국판 고시엔을 보는 듯한 뜨거운 열기가 모니터를 뚫고 전해졌다”며 백열의 일전을 벌인 한국 대표팀의 투혼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호치는 “단 1점이 운명을 가르는 명승부에 일본 팬들 역시 자국 경기 못지않게 몰입했다”며 도쿄돔을 수놓은 한국 야구의 저력을 집중 조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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