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23)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여자 단식에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상대로 2-1(14-21, 21-5, 21-14)로 역전승했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은 16승 15패가 됐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11승)을 세우게 된다.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자진 사퇴
창단 첫 10연패를 당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52)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삼성화재는 19일 “김 감독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부터 삼성화재를 이끈 김 감독은 한 차례도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2승 14패(승점 7)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고준용 코치(36)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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