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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빰 때린’ 에버턴 게예, 퇴장 항소 기각…3경기 출전 정지
뉴스1
입력
2025-11-29 10:24
2025년 11월 29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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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서 패스미스 후 언쟁 벌이다 손찌검
동료 마이클 킨과는 복싱으로 화해
경기 도중 언쟁을 벌였던 게예와 킨(왼쪽부터)이 권투 글러브를 끼고 화해한 모습. 에버턴 SNS 캡처
경기 도중 동료와 언쟁을 벌이다 뺨을 때려 퇴장당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이드리사 게예(세네갈)의 항소가 기각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과의 EPL 1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게예의 레드카드에 대해 곧바로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다만 왜 기각됐는지 어떠한 이유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버턴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게예는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팀 동료인 수비수 마이클 킨(잉글랜드)에게 폭행을 가했다.
그는 전반 13분 킨에게 패스하다 끊겨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한 뒤 격분했고, 목소리를 높여 지적했다. 킨 역시 지지 않고 맞대응하자 흥분한 게예가 왼손으로 킨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주심은 게예에게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EPL 사무국은 “게예의 폭력 행위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확인됐다. (게예의 손이) 킨의 얼굴을 명확히 가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1-0으로 승리했지만, 경기가 끝난 직후 항소했다. 하지만 사무국이 에버턴의 항소를 기각하면서 게예는 폭력 행위에 따른 3경기 출전 정지가 확정됐다.
다만 사건의 당사자인 게예와 킨은 앙금을 풀었다. 에버턴은 지난 28일 팀 SNS에 게예와 킨이 권투 글러브를 끼고 서로 웃으며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올 러브(all love)”라고 적었다.
게예도 경기 이후 SNS에 “킨에게 사과하고 싶다. 모든 책임은 내 몫”이라며 “감정은 뜨거워질 수 있지만, 그런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그날 사건은 곧바로 마무리됐다. 라커룸에서 모두 해결됐다”면서 “우리는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을 원하지만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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