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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매직넘버 지워가는 LG, 롯데에 3-2 신승…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2 21:38
2025년 9월 2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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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 2년 연속 20세이브·문성주 4안타 맹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9.02.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무너뜨렸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1위 LG(77승 3무 46패)의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4개’가 됐다. 2위 한화 이글스가 같은 날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하면 LG는 매직넘버를 1개 더 줄일 수 있다.
영봉패를 당한 롯데(62승 6무 60패)는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LG의 선발 마운드를 지킨 치리노스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7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시즌 12승째(4패를)를 거뒀다.
LG 타선에서는 4개의 안타를 몰아친 문성주(4타수 4안타)와 결승타를 기록한 신민재(4타수 1안타 1타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롯데는 9회 2점을 획득하긴 했지만, 타선이 장단 6안타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저조했다.
롯데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고도 시즌 11패째(11승)를 당했다.
LG는 3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했고, 1사 2루에서 신민재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문성주가 우전 안타를 생산해 1사 1, 3루가 됐다. 찬스에서 등장한 오스틴 딘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을 만들었다.
득점 지원을 등에 업은 치리노스는 순항을 펼쳤다.
치리노스는 4회초 2사에서 나승엽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묶었다. 5회초와 6회초에는 연달아 삼자범퇴를 작성했다.
치리노스의 호투에 막혀있던 롯데는 7회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손성빈의 3루수 땅볼 때 1루에 있던 주자 나승엽이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노진혁이 치리노스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에 머무르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8회말에 나온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L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내세웠다.
유영찬은 선두타자 고승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고, 이후 빅터 레이예스에게 우전 안타, 나승엽에게 볼넷을 헌납해 고비를 맞았다.
1사 만루에서 유영찬은 대타 김민성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지만, 노진혁과 이호준을 연이어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유영찬은 2년 연속 20세이브(2승 2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26개의 세이브(7승 5패 1홀드)를 작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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