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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만회골’ PSG, 승부차기 끝 토트넘 제압…슈퍼컵 우승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8-14 10:14
2025년 8월 14일 10시 14분
입력
2025-08-14 08:02
2025년 8월 14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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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간 2-2…승부차기서 4-3 승리
‘교체 출전’ 이강인, 후반 40분 추격골
[우디네=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꺾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은 후반 교체로 출전해 만회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역전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UEFA 슈퍼컵에서 정규 시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이 맞붙는 경기로 중립 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새 시즌 시작을 알리는 성격의 대회다.
PSG는 지난 6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을 꺾고 첫 UCL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슈퍼컵에서도 구단 사상 최초로 정상을 밟았다.
프랑스 구단 역사상 첫 UEFA 슈퍼컵 기록도 달성했다.
이로써 PSG는 지난 시즌 리그, 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으로 4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우승을 거머쥐며 남다른 트로피 수집 능력을 이어갔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거뒀던 토트넘은 첫 슈퍼컵까지 이뤄내진 못했다.
손흥민(33)을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 떠나보낸 토트넘은 역전패당하며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39분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가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PSG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후반 23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를 대신해 투입된 이강인이 후반 40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앞 왼쪽 지역에서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흔들었다.
이날 득점으로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로 슈퍼컵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다.
지난 2008년 박지성(당시 맨유)이 슈퍼컵에 뛰었으나, 득점하진 못했다.
아울러 PSG의 2025~2026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흐름을 탄 PSG는 후반 49분 곤살루 하무스의 극적 동점골까지 넣었다.
후반 49분 우스만 뎀벨레가 박스 오른편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2-2가 된 두 팀은 승부차기로 승부를 이어갔다.
슈퍼컵은 규정상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곧장 승부차기를 소화한다.
PSG는 1번 키커인 비티냐가 실패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 로드리고 벤탕쿠르 등 1, 2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3번 키커부터는 흐름이 바뀌었다.
PSG의 2번 키커로 나선 하무스가 득점한 데 이어, 3번 키커 뎀벨레도 성공했다.
2-2가 된 상황에서 토트넘은 3번 키커 판 더 펜이 실축하는 변수를 맞았다.
이후 4번 키커 이강인이 성공한 반면, 토트넘의 다음 차례인 마티스 텔이 또 득점에 실패하면서 PSG가 3-2로 앞섰다.
마지막 5번 키커에서 양 팀 모두 성공하면서 경기는 PSG의 승부차기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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