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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도전’ 박민지 “영광스러워…부담 내려놓고 즐기겠다”
뉴스1
입력
2025-06-05 16:58
2025년 6월 5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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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공략, 긴장 풀지 않고 모든 스윙 최선 다해야”
‘시즌 3승’ 이예원 “셀트리온은 민지 언니가 우승 후보”
박민지가 5일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단일 대회 5연패’의 대업에 도전하는 박민지(27)가 영광스러운 기록에 부담 없이 도전하고 즐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민지는 5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파72)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올해 5연패를 노린다.
5연패는 세계 골프 역사를 돌아봐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주요 투어 중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5년 연속 미즈노 클래식을 제패한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이 최다다.
박민지는 “지난해 4연패에 도전할 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면서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많은 분들이 우승하라고 응원해 주셔서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부담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래도 올해는 부담감이 덜하다고 했다. 그는 “5연패는 영광스러운 기록이기에, 부담감을 다 받아들이고 오히려 즐기려고 한다”고 했다.
박민지는 첫 우승을 경기 파주시 서서울CC에서 우승했고, 2·3·4연패는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기록했다.
이번엔 원주 성문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23년 이 코스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선 컷 탈락한 바 있다.
박민지가 5일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민지는 “첫 우승을 서서울CC에서 했고 3번은 설해원이었기에 꼭 코스가 잘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쨌든 코스 공략이 마음먹은 대로 돼야 한다. 모든 샷에 긴장을 풀 수 없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이버를 페어웨이에 넣고, 세컨드샷을 퍼트하기 쉬운 곳에 붙이고, 그 공을 잘 넣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정석’의 답변을 내놨다.
이번 대회의 최대 경쟁자로는 이예원(22)이 꼽힌다. 이예원은 올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민지도 자신을 제외한 우승 후보로 이예원을 꼽았다.
그는 “(이)예원이가 최근 3년 동안 정말 감이 좋고, 모든 코스에서 영리하게 플레이하더라”면서 “무르익은 예원이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이예원은 박민지의 우승을 예상했다. 이예원은 “셀트리온 대회는 고민하지 않고 민지 언니가 유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니가 매년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올해도 제일 잘할 것 같다”고 했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는 6일부터 시작된다. 박민지는 1라운드에서 이예원, 정윤지(25)와 동반 라운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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