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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격파…정관장·KCC도 승전고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6 18:01
2025년 1월 26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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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20점 맹활약…78-72 역전승
정관장은 삼성 꺾고 시즌 10승 신고
KCC는 DB 상대 홈 4연패 끊고 반등
ⓒ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원정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6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위 KT는 17승(15패)으로 4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 13패)를 쫓아갔다.
KT는 창원 LG 원정(72-74 패), 서울 SK 원정(63-67 패), 한국가스공사 원정(74-76 패)까지 최근 안방 밖에서 유독 약했으나, 이날 현대모비스를 격파하며 반등을 이뤘다.
1쿼터는 내줬지만, 2쿼터 막바지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굳혀 승리를 챙겼다.
특히 후반 돌입 이후 상대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어간 게 주요했다.
KT의 선봉장은 골밑을 장악한 이스마엘 로메로였다.
로메로는 쾌조의 덩크와 더불어 20점을 쐈고, 7리바운드를 더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이스 허훈도 18점 3리바운드 3도움으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일조했다.
반면 2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2번째 패배(20승)를 내주며 1위 SK(25승 7패) 추격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고양 소노전(81-84 패), SK전(71-83 패), LG전(68-71 패)에 이어 이날 KT전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이우석(22점), 게이지 프림(18점), 서명진(11점)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먼저 웃은 쪽은 홈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으며 리드를 잡았다.
원정팀 KT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로메로와 박준영은 골밑을 책임졌고, 레이션 해먼즈와 박성재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KT는 역전에 성공했고, 39-38로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KT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3쿼터 시작 이후 허훈의 2점슛이 림을 갈랐고,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는 종료 직전 로메로의 2점슛을 더해 60-50으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고삐를 당겼지만, 잦은 턴오버로 아쉬움을 삼켰다.
KT는 로메로, 하윤기, 허훈을 앞세워 굳히기에 들어갔고, 결국 78-72로 승리했다.
같은 시각 잠실실내체육관에선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을 85-74로 제압했다.
10위 정관장은 시즌 10승(23패)을 신고하면서 9위 소노(10승 22패)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정관장에선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0점 10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안방에서 무릎 꿇은 삼성은 11승 2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코피 코번(18점), 이정현(14점), 최현민(12점) 등이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4쿼터 역전은 막지 못했다.
오후 4시엔 부산 KCC가 원주 DB를 96-87로 제압했다.
7위 KCC(14승 17패)는 DB 상대 홈 4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이승현이 36분56초로 양 팀 통틀어 가장 오랜 코트를 누볐고, 16점 8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하며 선봉에 섰다.
6위 DB(16승 16패)는 정규리그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의 14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도 수포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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