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2세’ 유예린-오준성,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식 16강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1월 27일 11시 23분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 2세들이 나란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식 16강행에 올랐다.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과 유예린(16·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27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남녀 단식 1회전(32강)을 통과했다.

유예린. ITTF 제공
유예린. ITTF 제공
오준성. ITTF 제공
오준성. ITTF 제공
유예린은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오준성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멤버인 오상은 미래에셋대우 감독의 아들이다. 유예린은 ITTF U-19 여자 단식 세계랭킹 3위, 오준성은 남자 단식 4위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들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오준성은 이날 마테우시 잘레프스키(19·폴란드·75위)에게 4-0(11-6, 11-5, 11-6, 11-3) 완승을 거뒀다. 유예린은 릴루 마사트(17·벨기에·41위)에게 두 게임을 먼저 내줬지만 네 게임을 내리 잡고 4-2(9-11 7-11 11-7 11-6 11-4 11-5) 역전승을 거뒀다. 오준성과 유예린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각각 네이선 램(17·프랑스·32위), 미아 그리셀(18·독일·59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유예린과 U-19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합작했던 박가현(17·대한항공·5위)은 1회전에서 다카모리 마오(16·일본·57위)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4(3-11, 11-7, 9-11, 9-11, 11-8, 111-9, 10-12) 패했다. 박가현은 28일 유예린과 여자 복식 4강, 오준성과 혼성 복식 결승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탁구#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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