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식 홈페이지가 예상한 NL 신인상, 이정후 아닌 야마모토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25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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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예상한 내셔널리그 신인상에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에게 밀렸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88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 부문에서는 야마모토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16억 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 빅리그 데뷔도 안 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기간 8년 총액 8200만 달러(약 1100억 원) 계약을 체결한 잭슨 추리오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프로야구 3년 연속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과 MVP를 차지한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투수 FA 최고 대우인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360억 원)를 받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부진, 혹독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MLB닷컴은 “야마모토가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험난한 출발을 했지만, 그의 구위와 경력을 고려할 때 결국 신인상 레이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마모토를 위협할 신인상 후보로는 이정후와 추리오 외에 폴 스케네스, 제러드 존스(이상 피츠버그 파이리츠),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일 해리슨(샌프란시스코), 이마나가 쇼타, 마이클 부시(이상 시카고 컵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메이신 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언급됐다.

MLB닷컴은 내셔널리그 MVP 경쟁에서 무키 베츠(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이상 다저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따돌리고 수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로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를 예상했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으로는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래타)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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