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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에게 힘 실어주려는 친정 LG…염경엽 감독 “알아서 죽어줄게”
뉴스1
업데이트
2024-03-18 11:16
2024년 3월 18일 11시 16분
입력
2024-03-18 11:15
2024년 3월 1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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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8 뉴스1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고우석(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옛 동료들은 ‘개막 엔트리’ 진입의 기로에 놓인 고우석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겠다는 각오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오후 12시7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G와의 스페셜매치를 앞두고 있다.
샌디에이고엔 고우석과 김하성(29) 등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있다. 이 중에서도 고우석에겐 이번 시리즈가 중요하다.
샌디에이고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31인 엔트리를 꾸려 한국에 왔다. 이 중 5명을 제외한 26명이 20~21일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에 출전한다.
전날 야구 대표팀과의 경기에 결장한 고우석은 이날 LG 전엔 등판할 예정이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고우석은 오늘 마운드에 오른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이전 팀 동료들과 경쟁할 텐데,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그로서는 여러 감정을 갖게 될 것 같다”고 했다.
LG 선수들 역시 고우석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지만, 되도록 고우석의 ‘기’를 살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페셜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8 뉴스1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알아서 죽어줄 것 같다”고 했고, 오지환 역시 고우석에게 “헛스윙 세 번 할 테니 가운데로 던져라”고 언질해놓은 상태다.
염 감독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이 야구”라면서 “고우석은 성장 중인 선수이고, 본인이 뭘 갖춰야 할지도 알고 있다. 그것을 채워가면서 적응하면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김하성과도 넥센 히어로즈 감독 시절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염 감독은 “(김)하성이는 서울시리즈를 떠나 올 시즌이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한 시즌 잘 치른다면 좋은 결과(FA)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아메드 로사리오(3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잭슨 메릴(중견수) 순의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 투수로는 서울시리즈 직전 트레이드로 영입한 딜런 시스가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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