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시리즈 韓대표팀 최종 명단 확정…‘사생활 논란’ 나균안 제외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7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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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로운·롯데 나승엽 등 승선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NC 다이노스 김영규 등이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7일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에 출전할 ‘팀 코리아’ 최종 명단 3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스프링캠프 현장을 방문해 선수 부상 재활 과정, 컨디션을 체크하고, 명단을 추렸다.

지난달 초 발표한 예비 명단에서 9명이 바뀌었다.

최근 외도, 폭행 의혹에 휩싸인 롯데 우완 투수 나균안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나균안은 최근 아내 A씨가 외도, 폭행 문제를 제기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나균안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A씨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벅지 부상이 생긴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NC 좌완 투수 김영규도 최종 명단 합류가 불발됐다.

이외에 투수 김윤식(LG 트윈스)·이승현(삼성 라이온즈)·최승용(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승규(상무)·이주형(키움)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투수 이로운·조병현(이상 SSG 랜더스)·이병헌(두산), 내야수 나승엽(롯데)·박성한(SSG)·이유찬(두산), 외야수 김성윤(삼성)·조세진·추재현(이상 상무)이 새롭게 명단에 합류했다.

명단은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했다.

구단별로는 SSG와 롯데가 가장 많은 5명씩 뽑혔고, 두산과 한화가 4명씩, KT 위즈와 NC, KIA 타이거즈가 3명씩 선발됐다. LG와 삼성, 키움, 상무에서는 2명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코리아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8일 LA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야구 대표팀은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다. 코치진은 류지현 수석 겸 수비 코치, 최일언 투수 코치, 정민철 불펜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 윤진호 작전 코치로 꾸렸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한국 대표팀, LG, 키움과 연습경기를 한 뒤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2024시즌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 팀 코리아 명단(35명)

▲투수 = 박명근(LG), 박영현·손동현(이상 KT), 이로운·조병현·오원석(이상 SSG), 신민혁(NC), 곽빈·김택연·이병헌(이상 두산), 정해영·이의리·최지민(이상 KIA), 최준용(롯데), 원태인(삼성), 문동주·황준서(이상 한화)

▲포수 = 김형준(NC), 손성빈(롯데), 김동헌(키움)

▲내야수 = 문보경(LG), 박성한(SSG), 김주원(NC), 이유찬(두산), 한동희·나승엽(이상 롯데), 노시환·문현빈(이상 한화), 김혜성(키움)

▲외야수 = 강백호(KT), 최지훈(SSG), 윤동희(롯데), 김성윤(삼성), 조세진·추재현(이상 상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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