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교체 투입’ 뮌헨, 라이프치히에 2-1 신승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5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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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후반 36분 교체로 그라운드 밟아
정우영은 선발 나서 맹활약, 팀은 무승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3~2024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공격수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2무4패(승점 53)를 기록한 뮌헨은 선두 레버쿠젠(승점 61) 추격을 이어갔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4-2-3-1 전술을 택했다. 포백라인에서 김민재를 빼고 라파엘 게헤이루,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로 선발 수비를 꾸렸다.

후반 11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뮌헨은 후반 25분 벤자민 세슈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바지를 향해도 결승골이 나오지 않자, 뮌헨은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리고 후반 39분 자말 무시알라를 빼고 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을 넣으며 공격에도 변화를 가져갔다.

투헬 감독의 교체 카드는 통했다. 후반 46분 추포모팅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멀티골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케인에게 평점 8.4를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교체 투입된 김민재는 출전 시간이 짧았던 탓에 평점 6.2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뮌헨은 내달 2일 오전 4시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으로 다음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안 분데스리거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1-1로 비긴 쾰른전에 선발 출격해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후반 20분 실라스 카톰파 음붐파와 교체되기 전까지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부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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