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가장 좋아하는 韓 선수는 박지성…“뛰어난 선수이자 좋은 사람”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1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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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튜브 'odg'에 깜짝 등장한 베컴
"박지성은 맨유에서 진짜 뛰어난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이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48)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 선수로 박지성을 꼽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odg’는 ‘그림자만 보고 축구선수 맞히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5명의 아이와 베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베컴에게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 선수가 누구냐고 물었다. 베컴은 “박지성을 좋아한다. 맨유에서 진짜 뛰어난 선수였다. 그리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컴이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축구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아이들은 ‘손흥민’, ‘차범근’, ‘이강인’ 등을 언급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알고 있나’라는 물음에 베컴은 “당연히 안다.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축구에 관심이 많은 한 아이에게 따뜻한 조언도 했다. 아이는 연습 경기를 할 때 어느 팀에도 속하지 않고 공격에만 가담하는 이른바 깍두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아이의 순수한 물음에 미소 짓던 베컴은 이내 말을 이었다.

그는 “나도 12살 때 마지막에 뽑혔었다. 항상 마지막이었다. 너랑 똑같았다. 아무도 나에게 패스를 안 해줬다. 그때부터 나는 항상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프로 축구선수가 되더라”며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 이유는 이미 너무 잘하는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연습한다”고 조언했다.

또 “어떤 분야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즐기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65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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