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3타점 맹타… NC, 한화 꺾고 공동 4위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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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의 주역 NC 김주원(사진)이 복귀 첫 경기부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했던 김주원의 3타점 등에 힘입어 11-6으로 역전승했다. 전날까지 5위였던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SSG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김주원은 0-3으로 뒤지던 2회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4회까지 4-6으로 뒤지던 NC는 5회말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NC 박건우는 급하게 등판한 김범수를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1루 주자가 협살에 걸린 사이 3루 주자 마틴이 홈을 밟아 7-6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8회말 1사 3루에서 다시 김주원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최정원이 2타점 3루타,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김주원은 이날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원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불펜 투수 김영규는 7회 1사 후 등판해 2와 3분의 1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광주에서는 6위 KIA가 삼성에 3-1로 역전승하며 공동 4위 NC, SSG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7위 롯데는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은 LG를 8-1로 대파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항저우 아시안게임#야구 금메달 주역#김주원#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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