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 축제, 대단원 마무리…오늘 밤 9시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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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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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News1
지난달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News1
5년만에 돌아온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75분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9월23일 막을 올렸다.

폐회식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개회를 선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폐회식에는 불참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열릴 폐회식에 대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적 작별을 고하는 낭만적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쏟은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은 물론, 대회 진행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도 총괄하는 사오란 총감독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위한 축하 파티를 마련하는 동시에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도쿄 올림픽 남자 수영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왕순이 디지털 점화자와 함께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 News1
지난달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도쿄 올림픽 남자 수영 200m 개인혼영 금메달리스트 왕순이 디지털 점화자와 함께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 News1

폐회식에서는 4만개 이상의 조명을 활용해 경기장을 거대한 도화지처럼 만들어 별이 빛나는 하늘, 꽃, 파도 등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개회식 때 중국 수영선수 왕순과 함께 성화를 점화해 화제가 됐던 거대한 디지털 성화봉송자는 폐회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사오란 총감독은 “거대한 디지털 성황봉송자는 매우 감동적인 움직임으로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다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3년 뒤인 2026년 열린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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