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銀·단체 銅 딴 양궁 컴파운드 소채원 “개인전은 꼭 金 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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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5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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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현(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채원, 조수아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오유현(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소채원, 조수아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5/뉴스1 ⓒ News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혼성전 은메달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딴 양궁대표팀 여자 컴파운드의 간판 소채원(26·현대모비스)이 개인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채원은 5일 오유현(34·전북도청), 조수아(22·현대모비스)과 함께 출전한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전 은메달을 획득했던 소채원은 항저우 대회에서도 메달 2개를 추가했다. 4일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뛴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채원은 “대만과의 4강전에서 패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이 곧바로 진행됐기 때문에 마냥 아쉬워할 수 없었다. (오)유현 언니도 ‘끝까지 최선을 다자’고 독려했다. 덕분에 마음을 추슬러서 동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소채원이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4강에서 대만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후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10.5/뉴스1 ⓒ News1
소채원이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4강에서 대만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이날 준결승에서 대만에 패한 후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3.10.5/뉴스1 ⓒ News1
이어 “그래도 유현 언니, (조)수아와 함께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내가 제대로 실력을 펼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래도 소채원은 이날 메달 1개를 더해 국내 컴파운드 종목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여기에 소채원은 5번째 메달도 예약한 상태다.

이번 대회 컴파운드는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전 등 총 5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예선에서 전체 2위 및 국내 1위를 차지한 소채원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을 모두 뛸 자격을 얻었다.

소채원은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결승 무대까지 올라 7일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소채원(26), 조수아(22·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34·전북도청)로 이뤄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소채원(26), 조수아(22·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34·전북도청)로 이뤄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아직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서지 못한 소채원은 개인전 결승에서 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소채원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는데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며 “혼성전과 단체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도록 잘 보완하겠다. 그래서 꼭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저우(중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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