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이우석은 은메달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11일 15시 47분


코멘트

여자부 임시현 동메달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올해 최고 궁사를 가리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스코어 6-2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강채영은 통산 두 번째로 파이널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왕중왕전 성격을 띤 월드컵 파이널은 매해 1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총 네 번의 월드컵 대회의 성적을 기반으로 출전 선수를 정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만 집계되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전한다. 종목별 동일 국가 선수의 출전은 2명으로 제한한다.

준결승에서 발렌시아에 패한 임시현(한국체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웃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선 이달 초 정몽구배 대회 우승자 이우석(코오롱)이 결승에 올랐지만 세계랭킹 1위 마르쿠스 달메이다(브라질)에게 5세트 접전 끝에 4-6으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강채영과 임시현, 이우석은 모두 23일 막을 올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다. 13일 귀국해 마무리 훈련에 돌입하고, 27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