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키움 10-0으로 꺾고 파죽의 6연승…KIA는 3연승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7일 2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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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7.7/뉴스1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7.7/뉴스1
두산 베어스가 이상적인 투타 조화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0 대승을 거뒀다.

6연승 속에 시즌 39승(1무36패)째를 딴 3위 두산은 같은 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하지 않은 공동 4위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를 1경기 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38승2무41패가 되며 6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지난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고, 호세 로하스도 멀티히트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두산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6회까지 2점 차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가 내려간 7회 상대 불펜 공략에 성공하며 2점을 보탰다.

8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7안타 1볼넷을 기록, 무려 6점을 추가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7대6 승리를 거둔 KIA 김종국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7.6/뉴스1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7대6 승리를 거둔 KIA 김종국 감독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7.6/뉴스1
두산은 9회초 최승용이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KIA 타이거즈는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6-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2위 SSG 랜더스와의 주중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수원으로 향했던 8위 KIA는 3연승에 성공하며 33승1무38패로 7위 KT와 승차를 없앴다. 2연패에 빠진 KT는 34승2무39패가 되며 중위권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KIA에서는 2-2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것이 결승타로 연결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건국이 1회 헤드샷 퇴장을 당했지만 불펜이 KT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낸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KT는 선발 엄상백이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에서 KIA보다 앞서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부산(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과 창원(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대전(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번 시즌 비와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프로야구 경기는 42경기로 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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