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비거리 극대화… 초경량의 저력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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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골프

G430 HL 드라이버.
G430 HL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업(UP), 비거리 업(UP).’

핑골프가 G430 시리즈의 초경량 버전인 G430 HL(High Launch) 드라이버 및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 등 전 시리즈를 출시했다.

G430 HL 드라이버는 기존 G430 드라이버의 최대 관용성과 기술력,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탄성 초경량 후지쿠라 스피더 NX 샤프트가 기본 장착돼 탄생한 초경량 스펙 드라이버다. 샤프트는 30g대의 NX35와 40g대의 NX45 중 골퍼에게 맞는 스펙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NX35의 경우 킥 포인트가 로우이고, NX45는 미드-로우다. HL 전용 경량 구질 조정 무게추가 장착돼 스윙 스피드가 빠른 여성 골퍼나 스윙 스피드가 느린 남성 골퍼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여성 골퍼들이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높은 관용성과 최대 볼 스피드로 비거리를 극대화하는 G430 HL MAX 모델과 슬라이스를 방지해주는 G430 HL SFT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골퍼의 체형과 스윙에 걸맞게 본사 피팅 센터는 물론 전국 핑 대리점에서 피팅 후 구매가 가능하다.

신제품 G430 HL은 전 세대에서 핑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핑의 노하우와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제작했다. 특히 G430 HL은 기존 G430의 핵심 기술인 비거리, 관용성에 타구음과 타구음을 유지하면서 초경량으로 제작해 볼 스피드를 향상하고 비거리를 늘리는 데 모든 기술력을 집중했다.

첫 번째 특징은 진화한 단조 페이스와 스핀 시스텐시 테크놀로지다. G430 HL 드라이버는 같은 헤드 스피드에서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빠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개선된 단조 및 VFT 공법으로 페이스를 제작했다. 더 높은 반발력을 이끌어내 핑 제품 역대 최대 비거리 증가를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G430 HL 드라이버 페이스 및 스핀시 스텐시.
G430 HL 드라이버 페이스 및 스핀시 스텐시.
G425 우드와 하이브리드에 적용됐던 핑의 특허 기술인 ‘스핀 시스텐시 기술’도 드라이버에 최초로 적용했다. 스핀 시스텐시 기술은 페이스 롤 모양을 기존의 원형에서 물방울 모양의 타원형으로 제작해 임팩트 시 페이스 상단 또는 하단에 맞더라도 일정한 스핀량을 가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샷 실수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비거리를 낼 수 있다. 핑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인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터뷸레이터도 그대로 적용됐다.

완벽한 타구음을 만드는 새로운 사운드 립도 탑재됐다. G430 HL 드라이버는 기분 좋은 타구음과 타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헤드 전체를 강하게 만들었다. 무게 대비 강성이 높아지면 소리가 달라지는데 헤드의 크라운, 솔, 스커트 등의 꺾이는 부분들의 곡률을 조정해 강성을 키웠다. 임팩트 시 내부 소리의 퍼짐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 G425에 설계됐던 어쿠스틱 립을 완전 다른 형태로 재설계해 타구음 및 타구감을 개선했다.

두 가지 모델 중 G430 HL MAX는 스핀 시스텐시 기술이 적용돼 빗맞았을 경우에도 일정한 스핀량을 갖도록 해 최대한 비거리를 낼 수 있게끔 했다. G430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드로우와 페이드 구질 조정이 가능하다. G430 HL SFT의 경우 스트레이트 플라이트 기술이 적용됐다. 슬라이스 구질을 가진 골퍼를 드로우성 구질로 방향을 개선해 고민을 덜어준다. 로프트 각의 경우 MAX 모델이 9도, 10.5도, SFT 모델은 10.5도다.

G430 HL 드라이버에는 탄도 튜닝 호젤이 장착돼 여덟 가지 로프트와 라이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전 모델 모두 매트 블랙의 디자인으로 헤드가 더욱 날렵해보이도록 제작됐다. 헤드 소재는 페이스의 경우 포지드 T9S+ 티타늄, 보디와 크라운은 811 티타늄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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