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병호, 20일 두산전 4번타자 출격…강백호는 23일부터 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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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0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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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022.10.10. 뉴스1
박병호. 2022.10.10. 뉴스1
2022시즌 KBO리그 홈런왕 박병호(KT 위즈)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첫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함께 WBC 대표팀에 뽑혔던 강백호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22일까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박병호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박병호가 두 타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박병호와 강백호는 20일부터 시범경기를 뛰며 시즌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었지만, 우선 박병호만 실전을 뛰게 됐다.

강백호는 왼쪽 햄스트링 상태가 안 좋아 이번 두산과 시범경기 2연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그래도 강백호의 햄스트링 상태가 심각할 정도로 나쁘진 않다. 23일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023 WBC에 박병호와 강백호, 고영표, 소형준, 주권이 참가했는데, 박병호를 시작으로 하나둘 시범경기에 나갈 예정이다.

21일 두산전에는 소형준이 선발 등판하며 고영표도 23일 경기 이후 마운드에서 투구할 전망이다. 다만 주권은 팔뚝 부상으로 시범경기 등판이 어렵다.

한편 KT는 이날 두산전에 조용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이상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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