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격침한 이강인, 세비야 상대로 공격포인트 노린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9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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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22)이 레알 마드리드전 선전에 이어 세비야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 적립을 노린다.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는 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21라운드 세비야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28점으로 리그 10위, 세비야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16위다.

마요르카는 직전 경기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하며 사기가 올라있다.

반면 지난 세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스리그에 나간 세비야는 올 시즌에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다만 세비야는 최근 홈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세비야는 지난해 10월 마요르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직전 레알전에서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역습 과정에서 주력을 과시하면서 공격력을 뽐냈다.

이적설에 휘말렸던 이강인은 마음을 다잡고 레알전에서 여전한 실력을 과시해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올 시즌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추가해 승리를 견인한다면 마요르카는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마요르카와 6위 비야레알 간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는 7점이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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