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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1단식 권순우…벨기에와 16강 놓고 운명전
뉴시스
입력
2023-02-03 13:46
2023년 2월 3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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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에이스 권순우(당진시청·61위)가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에서 1단식 주자로 나선다.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한국과 벨기에와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4단1복식) 대진 추첨식에서 1단식 경기가 권순우와 지주 베리스(115위)의 대결로 결정됐다.
한국과 벨기에의 대결은 4일 권순우와 베리스의 1단식 경기로 막을 올린다. 2단식은 홍성찬(세종시청·237위)과 다비드 고팽(41위)이 맞붙는다.
대회 이튿날인 5일은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147위)-남지성(세종시청·복식 152위) 조와 요란 블리겐(53위)-산더 질레(55위) 조의 복식 경기로 시작한다.
이어 권순우와 고팽이 3단식을 경기를 갖고, 홍성찬과 지주 베리스의 4단식을 치른다. 대회 규정상 한 팀이 1, 2단식과 복식을 모두 이겨 승패가 결정돼도 양 팀 에이스 간의 3단식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 4단식 이전에 승패가 결정되면 4단식은 실시하지 않는다.
권순우는 3단식에서의 에이스 대결뿐 아니라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1단식에 나서야 하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단연 권순우와 고팽의 에이스 대결이다. 고팽은 201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정상급 선수다. 권순우와 고팽이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추첨을 마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권순우는 “1단식을 해서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며 “누구랑 (경기)해도 방심하면 안 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팽은 “(홍성찬과의)첫 번째 매치를 더 집중해서 신경 쓰게 될 것”이라며 “권순우와 대결에서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첫 경기를 치르고 한 번 더 생각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는 남자 테니스 세계 16강에 해당한다. 예선을 거친 12개국과 올해 대회 결승에 오른 2개국, 와일드카드 2개국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에 벨기에를 꺾으면 한국은 통산 5번째이자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데이비스컵 16강에 오르게 된다. 한국이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데이비스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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