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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 피츠버그 공식 입단…“미국서 뛰는 게 꿈이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27 09:40
2023년 1월 27일 09시 40분
입력
2023-01-27 09:40
2023년 1월 27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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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 심준석(19)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공식 입단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꿈꾸고 있다.
심준석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입단식을 치렀다.
고교 최대어로 꼽히던 심준석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행을 선언했다.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는 스콧 보라스를 선임해 피츠버그와 계약을 이끌어냈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 150㎞대 후반의 직구를 던져 메이저리그 구단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결국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심준석은 입단식에서 “PNC파크에서 빨리 공을 던지고 싶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미국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꿈을 좇아 미국에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츠버그는 한국인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박찬호가 2010년 미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몸담은 팀이 피츠버그다. 내야수 강정호가 피츠버그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박효준도 2021~2022년 이 팀에서 뛰었다.
현재 내야수 최지만과 배지환이 피츠버그 소속이다. 배지환은 2018년부터 피츠버그에서 뛰었고,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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