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수원FC와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에서 전북 김진수가 패스를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2022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821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 연봉킹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제르소(17억원)였으며, 국내 선수 중에서는 전북 현대의 수비수 김진수가 14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2022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김천상무 제외), K리그2 11개 구단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을 발표했다.
연봉은 기본급과 각종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기타 옵션 등)을 더한 실지급액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수당은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에 대한 수당을 포함했다.
올 시즌 K리그1의 전 구단이 지출한 연봉 총액은 1208억6064만4000원이었다.
2일 오후 경기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수원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제주 제르소가 돌파하고 있다. 2022.9.2/뉴스1 구단별로는 전북 197억1399만3000원, 울산 176억8525만6000원, 제주 123억6017만6000원, 서울 113억556만7000원 순이었다.
올해 최하위로 2부로 강등된 성남은 61억2039만9000원으로 가장 적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항은 77억3727만7000원으로 총 지출액은 10위에 그쳤으나 최종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연봉 대비 큰 성과를 올렸다. 포항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도 2억724만9000원(9위)에 머물렀다.
K리그1의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8211만원이다. 국내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3099만5000원, 외국인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8억6268만5000원이었다.
각 구단별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에서는 우승 팀 울산이 1위에 올랐다. 화끈한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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