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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팀에 비수 꽂은 이강인…마요르카, 발렌시아에 2-1 역전승
뉴스1
입력
2022-10-24 11:26
2022년 10월 24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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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를 골을 넣은 뒤 사과를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하는 이강인 (마요르카 구단 SNS )
이강인(21)이 친정 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마요르카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 8월29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3라운드 경기(2-0 승)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8경기 만에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 최근 4경기 무승(1무3패)의 부진을 끊어낸 마요르카는 3승3무5패(승점 12)로 12위로 올라섰다. 발렌시아는 9위(승점 15)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반 13분 상대 골키퍼가 잘 처리하지 못한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0분 뒤에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무리키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발렌시아 사무엘 리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벌칙차기)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에딘손 카바니가 후반 7분 이를 마무리 지었다.
마요르카도 다니 로드리게스의 오른발 슈팅을 시작으로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을 펼쳤다.
계속 두드리던 마요르카는 교체로 들어간 아마스 디에디후가 드리블 돌파를 하던 중 발렌시아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꽂으며 후반 21분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막판 이강인의 왼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후반 38분 로드리게스가 발렌시아 수비 뒤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건넸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침착하게 따돌린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친정 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들고 사과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유스 시절인 2011년부터 2020-2021시즌까지 뛰었던 팀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마요르카는 1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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