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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골퍼, 데뷔 25년 만 첫 우승…“시력 나빠 고민했는데”
뉴시스
입력
2022-09-23 13:40
2022년 9월 23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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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51)이 한국프로골프(KPGA)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주일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김천포도CC 포도, 샤인코스(파72, 679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주일은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3)과 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그는 이후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10번홀(파5)과 12번홀(파4),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만회했다.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이주일은 남은 홀을 파로 막았다.
이주일은 경기 후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고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머스코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주일은 1996년 KPGA 프로(준회원), 19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07년까지 활동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익산 오픈 골프 선수권 대회’ 공동 4위다.
이주일은 올해 ‘KPGA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2022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해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했다.
이주일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는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경쟁심이 컸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매 대회 가족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경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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