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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작심 비판 “LIV 골프 이적은 PGA 투어 배신”
뉴스1
입력
2022-07-13 11:20
2022년 7월 1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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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을 비판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총상금 14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리브 골프로 간 선수들은 배신자”라고 말했다.
우즈는 “그들은 자신들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해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에 등을 돌렸다”며 “이들 중 일부는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브 골프의 일부 선수들은 PGA 투어를 경험해 본 적도 없다. 아마추어에서 바로 리브 골프로 간 선수들도 있다”며 “PGA 투어에서 경기할 기회와 투어 일정을 짜는 것, 또 큰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전혀 알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즈는 72홀이 아닌 54홀로 치러지는 리브 골프 경기 방식도 지적했다.
우즈는 “리브 골프 소속 선수들은 거액을 선불로 받은 후 몇 가지 이벤트를 하고 54홀 플레이를 펼치는 중이다. 힘들게 연습할 동기가 없다”며 “54홀은 시니어 투어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즈는 또 올해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리브 골프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한 것을 염두에 둔 듯 “지금 디오픈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고 말했다.
리브 골프를 이끄는 그렉 노먼이 디오픈 챔피언 만찬에 초대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R&A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는다. 노먼은 골프에 유익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다.
디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초대 대회가 1860년 열린 뒤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리브 골프 소속 선수들은 지난달 US 오픈에 이어 디오픈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징계를 받았지만, 이 대회는 R&A가 주관하기에 징계 효력이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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