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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최초 개막전 선발·톱타자 동시 달성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8 14:52
2022년 4월 8일 14시 52분
입력
2022-04-08 14:51
2022년 4월 8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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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개막전에서 LA 에인절스의 첫 투타를 책임진 이는 오타니 쇼헤이였다.
‘괴물’ 오타니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1번 지명타자로도 출전한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한 팀의 첫 투구, 첫 타석을 동시에 소화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개막전인 만큼 총 투구수는 80개로 많지 않았다. 포심패스트볼을 35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를 섞어 던졌다. 첫 경기 임에도 최고 구속은 99.8마일(약 161㎞)이 찍혔다.
오타니는 주무기인 강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진을 9개나 잡았다. 볼넷은 1개로 막았다.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후 물러나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팀의 1-3 패배로 오타니는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자 호세 알투베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2사 1,2루에서는 율리 구리엘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진 2개를 섞어 2회도 무실점으로 넘긴 오타니는 3회 2사 후 브랜틀리와 브레그먼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해 1점을 빼앗겼다.
4회에는 분풀이에 나섰다. 구리엘-카일 터커-제레미 페냐에게 연거푸 삼진을 뽑아냈다.
오타니는 5회 2사 2루에서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수의 역할은 끝났지만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남아 계속 경기를 치렀다.
올해부터 제정된 이른바 ‘오타니 룰’ 덕분이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선발투수가 등판을 마쳐도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오타니 룰’을 마련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부터 총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쳤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 2사 3루에서는 우익수 방면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홈팬들을 들썩이게 했지만, 공은 펜스 앞에서 터커에게 잡혔다.
휴스턴은 에인절스의 막판 공세를 버텨내고 2점차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8회 브레그먼과 요르단 알바레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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