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에 역전승 거둔 한전 “봄배구 보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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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세트 내주고 2∼4세트 내리 따내
3세트 승부처 4연속 서브 득점 등
서브 6득점 올린 김동영 활약 눈길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의 다우디(오른쪽)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1득점을 한 다우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3-1로 꺾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의 다우디(오른쪽)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1득점을 한 다우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3-1로 꺾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4위 한국전력이 2연승을 달리며 ‘봄배구’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전력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5위 OK금융그룹을 3-1(19-25, 25-23, 25-19, 25-23)로 꺾었다. 한국전력은 승점 47(17승 15패)로 3위 우리카드(14승 18패·승점 50)를 승점 3 차이로 바짝 쫓았다. 정규리그 3위와 4위 팀의 승점이 3 이내 차이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한국전력은 27일 우리카드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15일 한국전력은 주포이자 외국인 에이스 다우디(27·우간다)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36)이 12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교체 투입된 박철우(37)와 김동영(26)은 각각 6득점을 올리며 승부처마다 활약을 했다. 특히 김동영은 3세트 승부처에서 4연속 서브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서브로만 6점을 획득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가 38득점을 올렸지만 범실만 24개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한국전력과의 승차도 6으로 벌어지며 봄배구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프로배구#한전#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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