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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5년 최대 총액 120억원에 ‘비 FA’ 다년 계약 체결
뉴스1
입력
2022-02-03 18:16
2022년 2월 3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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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삼성)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10/뉴스1 © News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일 2022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구자욱은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 계약을 통해 5년 최대 120억원의 거액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은 삼성과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90억원, 인센티브 30억원 등 최대 총액 120억원의 조건에 장기 계약을 했다.
삼성은 “구자욱이 야구 실력은 물론, 향후 팀의 중심이 될 리더십을 갖춘 선수라는 판단으로 다년 계약을 추진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상무 제대 후 2015시즌부터 꽃을 피웠다. 통산 타율 0.315, 118홈런, 104도루, 56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20(홈런)-20(도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아직 20대의 나이로 앞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다년 계약을 맺은 구자욱은 “삼성을 떠난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었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팀이 강해지는데 집중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도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은 다른 선수들과 연봉 계약도 마무리 지었다.
구자욱을 제외한 선수 중 최고 연봉 인상률은 우완 원태인이 기록했다. 원태인은 지난해 1억3000만원에서 130.8% 오른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11억원에서 16억원으로 5억원(45.5%) 오른 금액에 사인,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투수 중에선 루키 시즌을 보낸 좌완 투수 이승현이 2500만원(83.3%) 오른 5500만원에 계약하며 활약을 보상받았다.
야수 파트에선 새 주장 김헌곤이 2000만원(12.5%) 인상된 1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주전 내야수로 도약한 김지찬은 4000만원(57.1%)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팀의 선전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은 올시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은 선수 본인이 연봉 체계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개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뉴타입 인센티브 시스템 적용 대상 선수 19명 가운데 7명이 목표형을, 4명이 도전형을 선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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