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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LPGA 겨누는 최혜진 “코로나로 미룬 만큼 당연히 수석”

입력 2021-12-03 03:00업데이트 2021-12-0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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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앨라배마 Q시리즈 출전
최혜진
꿈의 무대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는다. 3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퀄리파잉)시리즈가 열린다. ‘지옥의 레이스’로도 불리는 Q시리즈는 2주 동안 4라운드 72홀 경기를 두 차례 치른다. 예선, 시메트라(2부)투어 상금 순위, 롤렉스 세계랭킹 등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110명 중 공동 45위 안에 들면 내년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국내 선수 중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뛰던 최혜진(22·롯데) 안나린(25·문영그룹·사진)의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모두 세계랭킹으로 Q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혜진은 현재 53위, 안나린은 67위다. 이 밖에도 LPGA 시드 재도전에 나서는 이미향(28) 곽민서(31) 등 총 8명의 한국 선수가 출사표를 냈다.

KLPGA투어 통산 10승에 빛나는 최혜진은 2018∼2020시즌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국내 투어의 간판스타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일찍이 2019시즌 후 LPGA투어 도전 포부를 밝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계획을 미뤄야 했다. KLPGA투어 통산 2승의 안나린은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당시 Q시리즈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엔 우승이 없다.

목표는 수석 합격이다. 내년 시즌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선 가급적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놔야 한다. 주요 경계 대상으로는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21·세계 14위), 시부노 히나코(23·38위),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18·18위) 등이 꼽힌다.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시부노는 ‘골프위크’가 소개한 Q시리즈 주요 참가자 중 가장 앞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혜진은 8번째, 안나린은 11번째로 각각 소개됐다. 티띠꾼도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1주 차 1∼4라운드는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에서 열린다.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에서 열리는 2주 차 5∼8라운드는 1주 차 상위 70명(동타 포함)만 출전 자격을 얻는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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