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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사비, 바르셀로나 지휘봉 잡는다…‘명가 재건 적임자’

입력 2021-11-05 21:21업데이트 2021-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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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전설인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다.

사비가 감독을 맡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는 5일 바르셀로나와 사비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알 사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비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알 사드에 위약금 500만 유로(약 68억 원)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사드는 “우리는 사비 감독의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등을 떠나보냈다. 주력 선수들을 떠나보내며 올 시즌 성적도 9위(4승 4무 3패)까지 떨어졌다.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며 관중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는 로널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67경기 40승11무16패의 성적을 남기고 1년 2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사비 감독은 명가 재건의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기 시작한 사비는 1998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일궜다. 미드필더로 뛰면서 ‘패스 마스터’로 불린 사비의 발끝에서 시작된 수많은 골들이 만들어졌다. 정확한 패스를 뿌리며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축구의 엔진 역할을 했다. 해외 매체들은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잘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다”고 평가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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