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2위 울산 내일 맞대결… 시즌 우승 가르는 ‘결승전’

이원홍 전문기자 입력 2021-11-05 03:00수정 2021-11-0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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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박빙 승부 펼치고 있어
울산, 16년 만에 정상복귀 꿈꿔
전북, 구스타보-김보경-일류첸코 등
탄탄한 선수들로 5년째 우승 노려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프로축구 전북과 울산이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1위 전북과 2위 울산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두 팀은 나란히 19승 10무 5패(승점 67)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북(62득점)이 다득점에서 울산(57득점)에 5골 차로 앞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2위 울산과 3위 대구(승점 49)의 승점 차는 18이다. 4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대구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2위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남은 경기 일정은 전북과 울산의 1, 2위 결정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분수령이 이번 경기다.

전북과 울산은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전북이 울산과 승점 79로 동점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서 1골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에도 전북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나서야 울산을 승점 3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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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직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쿠니모토와 도움 1위(10개)를 기록 중인 김보경 등 안정된 미드필더진, 14골로 나란히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구스타보와 일류첸코 등 외국인 공격 듀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팀 최다 득점 1위와 최소 실점(3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뛰어난 공수 연계가 강점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울산은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다. 안방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2005년 이후 16년 만의 정상 등극을 꿈꾸는 울산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축구협회(FA)컵 등을 포함해 15일간 5경기를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심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수원FC와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공식 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경의 어깨가 무거워 보인다. 이동경은 유연한 드리블과 정교한 슈팅 능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울산이 전북의 미드필더와 공격라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압박하고 반격에 나설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울산은 K리그에서 총 103경기에서 맞붙어 전북이 38승 28무 37패로 1경기 앞서 있다. 이번에 울산이 이기면 동률이 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승 2무로 앞서 있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프로축구#전북#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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