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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박세리·박인비 넘어 3년연속 LPGA 상금왕 ‘도전’
뉴시스
입력
2021-10-26 08:01
2021년 10월 26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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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시즌 4승째를 올리며 세계 1위 탈환에 성공한 고진영(26)이 내친김에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와 박인비도 달성하지 못한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24일 끝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끝에 임희정(22)을 누르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인 LPGA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많은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이 가운데 3년 연속 상금왕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획득하면서 올 시즌 195만6415달러(22억9100만원)로 미국의 넬리 코다(197만4657달러)를 바짝 따라 붙으며 2위를 기록중이다.
시즌 최종전이자 왕중왕전 성격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우승상금 150만달러)을 포함해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고진영은 충분히 상금왕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진영이 최고 상금이 거린 왕중왕전 성격의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다와 순위 경쟁에서 이긴다면 상금왕 달성이 유력하다.
올 시즌에도 상금왕을 차지하면 2019년(277만3894달러) 2020년(166만7925달러)에 이어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박인비(2012-2013)를 뛰어 넘는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이자, LPGA투어 역사에서 로레나 오초아(2006-2008)이후 13년만의 3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LPGA 25승에 빛나는 박세리는 안니카 소렌스탐, 케리 웹 등 당대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면서 상금왕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에 이어 신지애(2009년), 최나연(2010년), 박성현(2017년)이 한 차례씩 상금왕을 차지했었다.
LPGA 역대 최고 상금왕은 8차례 상금왕을 달성한 안니카 소렘스탐과 1960-70년대 활약한 케이시 위드워스이다. 위드워스는 불멸의 대기록인 통산 88승의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고진영은 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30점을 보태면서 176점으로 161점의 넬리 코다를 앞질렀다.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은 LPGA 공식 경기 톱 10 선수에게만 포인트가 주어진다.
한 해에 가장 많은 톱10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 10만달러도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올해 11개 대회에서 톱 10안에 들면서 대니얼 강, 리다아 고, 패티 타바타나킷(9개)를 제치며 최소한 공동 1위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 200번째 한국인 우승의 주인공이 된 고진영은 통산 11번째 우승으로 신지애(2013년·11승)와 함께 한국 선수 최다 우승자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1승만 더 거두면 김세영(12승)과 공동 3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한국 여자골프의 ‘신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의 최다승 기록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올 시즌 4승으로 넬리 코다(3승)를 제치고 올해 다승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고진영은 또 이번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2번이나 기록했다. 이는 자신이 기록한 공식 경기 생애 최저 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고진영은 또 이번 경기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장전 승부에 돌입했고, 연장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기록을 동시에 남겼다.
또한 LPGA 올 시즌 5번째로 마지막날 경기에서 4타 이상의 차이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고진영은 아울러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이 무산됐지만 다시 3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쌓아나가고 있다.
고진영은 또 평균 최저타수 기록에도 다가갔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평균 타수 69.186까지 줄이며 넬리 코다(69.074)를 바짝 추격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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