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제주, 성남에 2-1 승리… 파이널 진출 청신호

프로축구 K리그1 제주가 성남을 극적으로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하며 파이널A(1∼6위) 그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 김경재의 극장골로 2-1로 이겼다. 제주는 10승 13무 8패(승점 43)로 수원(승점 42)을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진입을 노렸던 성남은 8승 10무 14패(승점 34)로 9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광주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새내기 이호재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렸다. 4연패에서 탈출한 포항은 수원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7위가 됐다. 광주는 최하위(승점 29) 탈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서울과 1-1로 비기며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