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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석패’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4강 꼭 가겠다”
뉴시스
입력
2021-09-29 21:48
2021년 9월 29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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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정선민 감독이 일본전 석패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4강에 반드시 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62-67로 졌다.
정선민 감독은 경기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골 밑 자원 없이 외곽 선수로만 경기를 한다는 점이 어려웠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판 집중력이 조금 부족해 중요한 고비 때 체력적인 부분을 이겨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3쿼터 한 때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저하로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서 은메달을 딴 일본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4강 진출 가능성을 봤다. 세계랭킹에서도 일본은 8위고, 한국은 19위다.
정 감독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그 부담을 즐기려고 했다. 그러면 일본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 2연승 후 일본에 패한 한국은 조 2위를 기록, B조의 대만-필리핀 경기 승자와 30일 4강 진출을 다툰다.
정 감독은 “대만과 만날 가능성이 큰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이겨야 4강에 갈 수 있다. 모든 걸 쏟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전에서 16점을 기록한 최이샘(우리은행)은 “마지막에 포스트업을 하려고 (안)혜지에게 공을 달라고 했는데 내가 커버를 제대로 못 해 실책이 나온 장면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흘 연속 경기라 체력 부담이 있지만, 내일 지면 끝이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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