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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로피가 너무 많아서…바르셀로나에 남기고 온 메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20 15:55
2021년 8월 20일 15시 55분
입력
2021-08-20 15:55
2021년 8월 20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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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가 FC바르셀로나 시절 획득한 트로피를 모두 가져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를 갑자기 떠난 메시가 자신의 짐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며 “너무 많은 트로피를 모두 가져올 수 없어서 바르셀로나 드레싱 룸에 남겨뒀다”고 전했다.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뛰다 올여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재정 규정에 발목이 잡혀 팀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 8일 눈물의 고별 기자회견을 치른 뒤 사흘 만에 PSG 이적을 확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르셀로나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메시는 자신의 짐을 모두 챙기지 못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획득한 트로피만 45개다. 개인상만 40개에 달한다”면서 “트로피의 부피가 너무 커서 모든 물건을 가져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히 어떤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트로피를 챙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에 자신의 트로피를 보관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지난 15일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라운드 경기 전 그라운드에 나와 홈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메시의 데뷔전은 빠르면 21일 오전 4시 브레스투아전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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